김수현 작가의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2016년 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2025년 현재에도 이 책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책장 속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사회의 기대, 타인의 시선, 끝없는 경쟁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삶의 태도와 행복한 선택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합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책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와 실제로 느낀 점을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자존감 회복: 책이 전하는 강렬한 첫 번째 메시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읽으며 가장 먼저 다가오는 주제는 ‘자존감 회복’입니다. 김수현 작가는 에세이 곳곳에서 자신이 겪었던 상처와 회복의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낮아진 자존감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생생히 보여줍니다. 사회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요구합니다. 더 잘해라, 더 가져라, 더 나아가라. 하지만 작가는 “이미 당신은 괜찮은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합니다. 책에는 여러 에피소드가 소개됩니다. 어린 시절 상처로 인해 타인의 인정을 필요 이상으로 갈망했던 경험, 직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지냈던 나날들, 그리고 그러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 걸음씩 자신을 되찾아갔던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읽으면서 많은 독자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나만 이런 감정을 느낀 줄 알았는데…”라는 안도감이 밀려오지요.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존감 회복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온라인 세계에서 비교와 평가가 더 쉽게 이뤄지고, SNS에서 타인의 화려한 일상을 보며 위축되기 쉬운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시대 속에서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나를 지키기 위한 작은 습관들’을 실천하라는 작가의 조언은 현실적입니다. 매일 하루를 마무리하며 스스로를 칭찬하는 글을 써보거나, 나를 힘들게 하는 인간관계에서 한 발 물러나보는 것, 그 모든 것이 자존감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삶의 태도: 나다움을 지키는 법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주제는 ‘삶의 태도’입니다. 김수현 작가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진리를 여러 방식으로 되새깁니다. 책에는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준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태도가 수많은 글과 일화로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장에서는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끊임없는 비판을 받았던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그때 작가는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생각’을 내려놓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묵묵히 일한 끝에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이 에피소드는 ‘나다운 태도’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2025년 현재의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며 수많은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 무엇을 포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순간마다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고 나다움을 지켜라’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삶의 태도는 단순히 마음가짐의 문제가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선택 속에서 실천되는 행동임을 깨닫게 합니다. 책을 읽고 나면, 나의 가치와 기준을 점검하고, 그 기준에 맞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행복한 선택: 결국 삶은 내가 정한다
세 번째로 깊이 다가온 부분은 ‘행복한 선택’이라는 주제입니다. 김수현 작가는 책에서 “행복은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작은 선택의 결과”라고 말합니다. 이 문장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속에 울림을 줍니다. 작가는 일상의 소소한 선택들이 쌓여 결국 우리의 삶을 만들고, 그 선택이 우리의 행복을 결정한다고 강조합니다. 책에 실린 한 일화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작가는 한때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직장’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정작 그곳에서 행복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후 그는 용기 있게 그 길을 포기하고, 글을 쓰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그 선택이 바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라는 책으로 이어졌습니다.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도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택할지, 하고 싶은 일을 택할지, 타인의 기대에 맞출지, 내 마음에 맞출지 고민하게 됩니다. 책은 “결국 삶은 내가 정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행복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작가는 ‘다른 사람의 칭찬보다 나의 평온함을 우선하라’고 조언하며, 그 평온함이 곧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책을 덮은 후, 나 또한 일상의 작은 선택부터 점검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오늘 어떤 일을 할지, 누구와 시간을 보낼지, 무엇을 포기할지 고민하는 순간마다 이 책이 전한 메시지를 떠올리며, 더 행복한 삶을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단순한 자기 계발서가 아니라,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에세이입니다. 자존감 회복, 삶의 태도, 행복한 선택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김수현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2025년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타인의 시선에서 한 발 물러나 나답게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당신도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삶을 되찾는 여정을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