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AI, 창의성, 데이터인사이트)

by 토끼러버 2025. 11. 3.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의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는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이 전하는 ‘인간 이해의 기술’이자, 데이터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창의적 사고 매뉴얼이다. 그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해석하는 사람’으로서, 기술보다 인간을 중심에 둔 상상력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상상력은 공상(空想)이 아니라, 데이터와 현실을 연결하는 능력”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창의적 해석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데이터는 상상력의 연료다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의 핵심은 “데이터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흔적”이라는 문장으로 요약된다. 송길영은 데이터가 단순히 정보의 집합이 아니라, 사람의 감정·욕망·불안이 남긴 발자국이라고 말한다. 그는 “빅데이터를 분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공감력’”이라고 강조한다. 현대 사회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모으지만, 그 데이터를 해석할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송길영은 “데이터는 객관적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는 사람의 해석은 주관적”이라고 설명한다. 결국 데이터를 이해한다는 것은, 숫자 너머의 인간을 이해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검색창에 남긴 키워드 하나, SNS에 쓴 짧은 문장 하나에도 그들의 불안, 욕망, 기대가 녹아 있다. 그렇기에 진짜 데이터 분석가는 통계학자보다 ‘인간학자’에 가깝다. 그는 데이터를 ‘상상력의 원료’로 본다. 데이터를 통해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읽어내고, 그 안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를 추론하는 능력이 상상력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즉, 상상력이란 근거 없는 추측이 아니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 예측이다. 송길영은 “상상력은 현실의 관찰에서 출발한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곧, 창의력은 데이터 위에 세워질 때 비로소 실용성을 얻는다는 의미다. 또한 그는 “데이터를 읽는 눈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에서 나온다”라고 말한다. 즉, 데이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곧 ‘사고력의 수준’을 결정한다. 단순히 숫자를 보는 사람은 패턴만 보지만, 인간을 보는 사람은 그 속에서 ‘이유’를 본다. 그가 강조하는 ‘상상력의 엔진’은 바로 이 데이터 해석력과 인간 공감력의 결합이다.

창의성은 연결의 기술이다

송길영은 창의성을 “새로운 것을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새롭게 연결하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그는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는 결국 ‘기존의 것들의 조합’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그는 광고, 마케팅, 사회 현상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연결의 사고’가 창의성을 어떻게 현실화시키는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그는 ‘배달앱’의 성공을 단순한 기술 혁신으로 보지 않는다. 그것은 “배고픔”이라는 인간의 욕망, “귀찮음”이라는 심리, 그리고 “시간 절약”이라는 사회적 요구가 연결된 결과라는 것이다. 즉, 창의력은 기술적 발명보다 인간의 니즈를 읽는 통찰에서 시작된다. 그는 “데이터와 상상력은 결코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데이터가 ‘사실’을 제공한다면, 상상력은 그 사실의 ‘의미’를 찾아낸다. 즉, 데이터를 통해 현실을 분석하고, 상상력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 데이터 기반 창의성(Data-Driven Creativity)의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송길영은 또한 “상상력은 감정에서 출발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감정이 없는 데이터는 차갑고, 근거 없는 상상은 공허하다. 둘을 연결하는 순간, 통찰이 태어난다. 그는 “이성적 분석과 감성적 상상력이 만날 때 비로소 인간적인 창의성이 완성된다”라고 말한다.

오늘날 AI와 자동화 기술이 인간의 영역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지만, 송길영은 “기계는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도, 그 안에서 ‘이유’를 상상할 수는 없다”라고 말한다. 이것이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능력이며,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는 메시지가 갖는 진짜 의미다.

인사이트는 인간을 향해야 한다

송길영이 오랫동안 강조해 온 키워드 중 하나는 ‘인사이트’다. 그는 인사이트를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의 진짜 의미를 깨닫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즉, 인사이트란 외부에서 얻는 지식이 아니라, 내면에서 이뤄지는 인식의 전환이다. 이 책은 ‘데이터 → 해석 → 통찰 → 실천’의 4단계 사고법을 제시한다. 1️⃣ 데이터를 관찰하고, 2️⃣ 그 속에서 패턴을 읽고, 3️⃣ 그 의미를 해석하며, 4️⃣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 그는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통찰이 된다”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사람을 관찰하는 시선’을 끊임없이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노트북을 켜고 있는 사람을 보았을 때, 그 행동의 표면만 보지 말고, 그 사람이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를 상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이 바로 데이터 리딩(data reading)의 시작이다. 즉, 세상은 언제나 데이터를 우리 앞에 펼쳐 놓지만, 그 데이터를 ‘읽을 줄 아는 사람’만이 인사이트를 얻는다. 송길영은 또한 “상상력은 경쟁력이 아니라 생존력”이라고 말한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시대에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능력보다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그는 “상상력의 본질은 발견이 아니라 해석”이라며, “세상을 보는 눈을 바꾸면, 같은 데이터에서도 전혀 다른 미래가 보인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묻는다. “당신의 상상력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그 질문은 단순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라는 뜻이 아니다. 데이터로 가득한 세상에서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의미를 만들어내는 사람 중심의 사고로 돌아가라는 제안이다.

결론 – 상상력은 인간을 위한 기술이다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는 단순한 자기 계발서나 데이터분석서가 아니다. 이 책은 기술과 감성의 경계에 선 현대인에게 ‘인간답게 사고하는 방법’을 다시 가르쳐주는 책이다. 송길영은 말한다. “상상력은 인간의 가장 큰 무기이자,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오래된 도구다.”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의 상상력과 공감력만큼 복잡한 알고리즘은 없다. 그는 데이터와 상상력, 이성적 사고와 감성적 이해를 결합해야만 진짜 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결국 이렇게 말한다 — “세상을 바꾸는 건 데이터가 아니라, 데이터를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이다.” 상상력은 기술을 이끄는 에너지이며, 그 에너지는 인간을 향할 때 가장 강력하게 빛난다.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는 그 빛의 방향을 알려주는, 현대 사회의 사고법 안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