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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네는 위로의 기록 김동식 작가의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는 성취와 비교의 사회 속에서 지쳐버린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산문집이다. 이 책은 성공이나 완벽함을 강요하는 세상 속에서도 ‘그냥 존재하는 나 자신’으로 살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가의 문장은 화려하지 않지만 담백하고, 그래서 오히려 진심이 깊게 스며든다. 이 책은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살아온 사람들에게 잠시 멈춰 서서 ‘나는 왜 이렇게까지 애쓰고 있을까?’를 돌아보게 만든다. 김동식은 말한다.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괜찮다. 우리는 이미 충분히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오늘을 버티는 모든 이에게 건네는 조용한 위로의 편지다.끊임없이 증명해야 하는 시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선언요즘 우리는 끝없는 경쟁 속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하는 시대.. 2025. 11. 6.
도파민 네이션 서평: 자극의 시대에서 균형을 회복하는 실천적 안내서 이 글은 애나 렘키의 『도파민 네이션』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에서 만연한 자극 과잉과 그로 인한 정서적 피로, 집중력 저하 및 번아웃 문제를 분석하고 독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대책을 제시하는 서평이다. 책의 핵심 논지인 도파민 작동 원리와 쾌락·고통의 균형 개념을 바탕으로 도파민 디톡스의 과학적 근거와 실제 적용 방법을 설명하며, 단순한 금욕 권고를 넘어 지속 가능한 습관 형성 전략을 제안한다. 또한 개인적 사례와 임상적 관찰을 연결하여 독자가 자신의 행동 패턴을 인지하고 점진적으로 자극을 조절하며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서평은 독자에게 실질적이며 적용 가능한 방안을 제공함으로써 SNS 중독, 디지털 피로, 불안과 무기력의 악순환을 중단하고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 2025. 11. 5.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AI, 창의성, 데이터인사이트)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는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이 전하는 ‘인간 이해의 기술’이자, 데이터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창의적 사고 매뉴얼이다. 그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해석하는 사람’으로서, 기술보다 인간을 중심에 둔 상상력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상상력은 공상(空想)이 아니라, 데이터와 현실을 연결하는 능력”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창의적 해석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데이터는 상상력의 연료다『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의 핵심은 “데이터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흔적”이라는 문장으로 요약된다. 송길영은 데이터가 단순히 정보의 집합이 아니라, 사람의 감정·욕망·불안이 남긴 발자국이라고 말한다. 그는 “빅데이터를 분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 2025. 11. 3.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인플레이션, 금융위기, 자산관리)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경제학자 홍춘욱 박사가 세계 경제의 흐름을 역사적 사례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돈의 흐름, 인플레이션의 반복, 금융위기의 순환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와 제도의 패턴’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준다. 과거의 위기를 복기하고, 그 속에서 투자자와 개인이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인플레이션 – 화폐가치 하락의 역사는 반복된다홍춘욱 박사는 책의 서두에서 “경제의 가장 오래된 법칙은 인플레이션의 순환”이라고 말한다. 고대 로마 제국의 디마리우스 은화가 점점 희석되어 결국 화폐가치가 폭락했던 역사, 1920년대 독일의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빵 한 덩어리가 수억 마르크가 되었던 사례, 1970년대 오일쇼크로 인한 세계적 인플레이션 .. 2025. 11. 2.
김하나, 말하기를 말하다 (소통, 자기표현, 공감대화) 『말하기를 말하다』는 작가 김하나가 오랫동안 방송과 글쓰기, 그리고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쌓아 온 언어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기술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말이 사람의 관계와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탐구합니다. 김하나는 말하기를 ‘자기 이해의 과정’으로 정의하며, 진짜로 잘 말한다는 것은 곧 진심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그녀의 말은 화려하지 않지만, 실질적이고 따뜻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 사례로 가득합니다. 『말하기를 말하다』는 화법의 이론서가 아니라, ‘살아 있는 말’에 대한 철학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소통 – 말은 생각의 그릇이다김하나는 말이란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생각이 구체화되는 순간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2025. 10. 31.
지성에서 영성으로 핵심 요약 (이어령이 말한 인간의 완성) 이어령의 유작 『지성에서 영성으로』는 단순한 철학서가 아니다. 인간이 어떻게 “생각하는 존재”에서 “느끼는 존재”로, 다시 “깨닫는 존재”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인문학적 성찰서이자, 한평생 ‘지성의 길’을 걸어온 학자가 마지막에 도달한 영혼의 결론이다. 이어령은 생애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은 지식으로만 구원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식의 시대를 지나, 이제 ‘지혜와 영성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선언한다. 이 책은 지성의 한계를 넘어 영성으로 나아가는 인간의 사유 여정을 통해, 삶의 의미, 존재의 가치, 그리고 죽음 이후의 통찰까지 아우른다.1. 지성의 시대를 넘어 – ‘앎’에서 ‘깨달음’으로이어령은 평생을 “지성의 사람”으로 살았다. 『젊음의 탄생』,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 2025. 10. 30.